달라스,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발생 … “해외여행기록 없어”

사진/kxan.com

텍사스의 달라스 카운티와 테런 카운티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의심(presumptive positive)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건당국이 확인했다.

달라스 보건국은 77세의 환자가 자동차를 이용에 타 주를 여러번 방문한 기록이 있으나 해외여행기록은 없으며 현재 달라스 지역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첫번째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감염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또 해당 감염환자와 밀접 접촉한 50대 환자 역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테런 카운티에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 감염환자도 컨퍼런스 참석차 켄터키주에 다녀 왔으며 그도 역시 해외여행 기록이 없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는 “달라스 카운티는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카운티이자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을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보건당국은 환자의 경로 추적을 마쳤고 텍사스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들에게 환자의 상황을 알려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테런 카운티의 공중보건 책임자인 비니 타니야(Vinny Taneja) 역시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과 환자로 인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이달 초 해리스 카운티의 휴스턴지역에서 두건 발견된 바 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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