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코리아타운’ 공식지정, 시청 관심 높다”… ‘빠르게 진행 중’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오마 라바에즈 시의원 및 릭 왓슨 치안총감 ... "한인상가밀집 지역 안전강화위한 네트워크 강화"

 

사진 / 달라스 한인상공회 제공

 

달라스 로얄레인 한인상가 밀집지역에 대한 ‘코리아 타운’ 공식 지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레인 일대를 지역구로 하는 오마 라바에즈 시의원은 “시청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혀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이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로얄레인 일대 치안을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6년전부터 제시되어 왔던 것은 바로 로얄레인 일대 한인상가 밀집 지역에 대한 ‘코리아 타운’ 공식 지정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존 리 전회장 역임시절부터 달라스 경찰국 및 시 당국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코리아타운 공식화에 앞장서왔다. 코리아 타운으로 공식 지정될 경우 주변의 관심을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 중심지라는 인식까지 심어줄 수 있어 경찰국 및 시당국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왔다. 따라서 경찰국의 관심집중은 범죄율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오랜시간 주력해왔던 사업의 일환이기도 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은 강력범죄를 줄이고 안전한 한인상권 유지를 위해 지난 31일(화) 달라스 시의회의 오마 라바에즈 의원과 달라스 경찰국 릭 왓슨 치안총감을 포함한 경찰국 관계자들과 만나 달라스 커뮤니티의 안전과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건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상공회측은 달라스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로얄레인 지역에 스카이타워 상시 설치와 각 건물과 사업체에 감사카메라 설치를 건의했다. 하지만 고가의 스카이타워를 특정지역에만 계속 설치하기에는 시 예산이 충분하지 못한 현실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달라스 경찰국과 달라스 시당국은 건물주 및 사업주들이 “자비로 감시카메라를 추가확보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고 제안하면서도 “경찰국은 한인들과 함께 정보를 교환하고 힘을 합해 안전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달라스 경찰국, 시당국은 로얄레인 일대의 범죄율을 줄이고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호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라바에즈 시의원이 한인사업체를 직접 방문, 한인들의 목소리도 들을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달라스 시청과 달라스 경찰 그리고 달라스 상공회가 좋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더 안전하고 발전하는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가 될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하는 첫 발걸음이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과 코리아타운 테스크포스팀을 이끌고 있는 존 리 전 회장, 박영남 상임고문, 진이 스미스 부이사장, 브라이언 김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경찰국에서는 릭 왓슽 치안총감(Rick Watson-deputy Chief), 오마 라바에즈(Omar Lavaez: Dallas City Council), 데이빗 김(David Kim, Dallas Police), S 오(S Oh, Dallas Police) 등이 참석했다.

 

사진/ 달라스 한인상공회 제공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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