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코리아타운 발전위한 동포간담회 … “누구나 참여 가능”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한인타운 번영회 구성 논의 등 지역사업주 및 동포들의 고견 듣는 자리"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의 숙원사업이었던 ‘달라스 코리아타운’ 공식지정 이후 코리아타운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동포간담회가 개최된다.

오는 28일(금) 수라식당 2층 소연회장에서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동포간담회에 대해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로열레인 한인타운을 더 알차고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동포사회와 지역 사업주 및 건물주, 상공회원들의 고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앞서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지난 10년동안 코리아타운 공식지정을 위한 위원회를 조직하고 달라스 시당국을 포함해 관내 경찰국, 지역 하원의원 등과 논의를 이어왔다.

상공희의 10여년간 노력은 지난 1월 13일 달라스 로열레인 교차로에 한국어가 병기된 도로표지판이 세워지면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라페엘 엔치아(달라스) 주하원의원과 텐 파커(플라워마운드) 주상원의원의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했고 지난 5월 23일 주지사가 최종 서명하면서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로열레인 한인상권에 대해 텍사스주가 코리아타운으로 공식인정한 후 발전단계로 들어가기 위해서 한인상권 내 사업주와 건물주, 동포사회가 힘을 합하는 길을 모색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상권마다 상가번영회가 있어 상권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조직이 있다. 미국에서는 HOA가 비슷하다. 주택소유자연합인 HOA가 주택단지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치안 문제도 협력해 연합내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달라스 코리아타운’도 상권의 안전을 강화하고 미 남부 유일한 정부인정 코리아타운라는 점에서 한인사회의 자랑이 되기 위한 방안을 상권 내 사업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눠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상공회는 오는 28일 열릴 동포간담회에 많은 사업주 및 건물주, 동포들이 참석해 주길 당부했다.

참석을 원하는 한인동포 및 사업주들은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브라이언 김 사무총장(469-678-0574)로 알리면 되고 이메일 주소는 director@koreanchamber.org 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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