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포트워스, 샌안토니오 시장 모두 재선에 성공 … “한인들도 지지”

오는 11월 휴스턴 시장을 놓고 주상원 존 위트마이어와 연방하원 실라 잭슨 격돌

 

사진/ 샌안토니오 론 니렌버그 시장이 재선에 당선됐다. 샌안토니오 한인회 회장단은 니렌버그 시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인사회에 관심을 당부했고 니렌버그 시장도 한인사회와 관계강화를 약속했다.

 

텍사스의 주요 대표도시이자 한인 밀집 도시인 달라스와 포트워스, 샌안토니오 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지방선거의 저조한 투표율에도 현직 시장들의 재선성공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시당국의 대응과 고도성장을 보인 경제효과가 기존 시장들이 다시 선택 받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텍사스 주요도시 중 유일한 공화당 소속의 매티 파커 포투워스 시장은 텍사스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 포트워스 시장 재선에 성공, 정치인으로서 순항을 예고했다. 총 5명의 후보가 경쟁했지만 매티 파커 후보가 총 3만 473표로 69.44% 득표율을 기록했다.

달라스의 에릭 존슨 시장과 라이트 인 후보가 경쟁했다.  존슨 시장은 총 4만 4,903표를 얻어 93.11%의 압도적 지지율로 두번째 4년 임기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존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달라스를 다시 이끌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다섯명의 후보가 시장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현 론 니렌버그 시장을 포함해 4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총 3만 473표를 얻어 69.44%의 득표율로 재선에 안착했다. 니렌버그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승리함으로써 4선 시장이 됐다.

샌안토니오는 광주시와 40년동안 자매도시 인연을 맺고 있으며 샌안토니오 한인사회와도 각별하다. 이번 선거에서도  니렌버그 시장을 지지하는 한인들이 모여 후원의 밤을 개최한 바 있다. 또 니렌버그 시장이 당선된 이후 샌안토니오 한인회 김현 회장은 당선순간에 함께 하며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니렌버그 시장 역시 “한인사회와의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올해 주요도시 시장 선거중에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휴스턴이다. 휴스턴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더이상 출마할 수 없는 임기 제한에 걸려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휴스턴 시장에는 주상원의원인 존 위트마이어 의원과 연방하원 실라 잭슨 리 의원의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위트마이어 상원의원과 잭슨 리 연방하원 둘다 민주당 소속으로 민주당원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두 후보 모두 한인사회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텍사스 트리뷴 (에릭존슨 달라스 시장, 메티 파커 포트워스 시장,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왼쪽부터)

 

올해 11월 휴스턴 시장선거에 출마를 예고한 존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실에 휴스턴 한인상공회(회장 강문선)와 전통무용단 한나래(단장 허현숙)이 방문했다.

 

지난해 열린 실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 후원의 밤 행사에 모인 휴스턴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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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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