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술집영업 금지 … “병원입원율 15% 미만 될 때까지”

사진 / TexasTribune.com

달라스 포트워스(Dallas-Fort Worth, 이하 DFW) 지역의 술집영업이 다시 금지된다. 또한 식당과 소매점, 제조업, 도서관과 박물관 같은 비필수 비즈니스는 실내 인원을 75%에서 50%까지 줄여야 한다. 술을 판매하는 바가 있는 식당의 경우에도 바 영업을 할 수 없다.

이번 제재 조치는 북텍사스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병상 점유율이 15%를 넘어가자 나온 것으로 최소 7일 동안 유지된다. 7일간의 제재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업제한 조치는 연장될 수 있다.

그래그 애보트 주지사의 ‘행정명령 GA-32’에 따라 시행된 이번 제재조치는 북텍사스 지역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환자의 병원입원율이 15%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텍사스 전체 254개 카운티 중 주정부가 정한 ‘텍사스 트라우마 서비스 지역(Trauma Service Areas)’ 에 해당하는 22개 카운티가 이번 제재조치 대상이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콜린, 달라스, 덴튼, 테런 카운티를 포함해 쿡, 엘리스, 애레쓰, 패닌, 후드, 헌터, 커프먼, 존슨, 나바로, 파커, 팔로 핀트, 락월, 서머벨, 테런트, 와이즈(Collin, Cooke, Dallas, Denton, Ellis, Erath, Fannin, Hood, Hunt, Kaufman, Johnson, Navarro, Parker, Palo Pinto, Rockwall, Somervell, Tarrant, Wise)카운티 지역이 대상이다.

한편, 텍사스 트라우마 서비스 지역 중에서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이 속한 ‘TSA-E’ 구역의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병원 점유율이  15.56%를 차지했다. 이 지역에서는 12월 1일 16.5%의 입원환자율을 보인 바 있다.

사진 출처 nbcdfw.com /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덴튼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 테런 카운티는 트라우마 서비스 지역(Trauma Service Areas) E 에 해당하며 코로나19 병원 입원환자 비율이 15%를 넘어섰다.

 

 

그래픽 출처  nbcdfw.com / DFW의 코로나19 환자 병원입원율은 11월 26일 14.87%였다가 27일(15.04%)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월 1일 16.43% 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다.

 

12월 3일(목) 현재 북텍사스 지역 코로나19 현황

북텍사스 전체  누적확진자 – 121만 5,113명     사망 2만 2,000명     감염환자 6만 8,087명

콜린 카운티    누적확진자 – 2만 7,848명    사망 266명              감염환자 2,825명

달라스 카운티 누적확진자 – 13만 830명     사망   1,221명          감염환자 2만 2,956 명

덴튼 카운티    누적확진자 – 2만 5,094명    사망    152명            감염환자 6,442명

테런 카운티    누적확진자 – 10만 5,675명   사망 864명             감염환자 3만 545명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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