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미용실 총격 피해자의 용감함이 대형 참사 막았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미용실 총격 피해자, 총구앞에서 보인 용기에 찬사" ... '용감한 시민상' 수여 건의

 

달라스 한인미용실 총격사건 당시 총격범이 13발이나 총을 난사했지만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총상을 입으면서까지 용감한 행동을 보인 한인 정민예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주최한 달라스 한인커뮤니티 안전과 코리아타운 지정을 위한 달라스 경찰국 및 시의원과의 오찬에서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총상을 입은 정민예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해달라고 경찰국에 건의했다. 한인상공회에 따르면 정민예씨는 라이플 소총을 들고 미용실로 진입하려는 총격범을 본 순간 문을 잠그려고 입구쪽으로 뛰어나갔다. 정씨가 문을 잠그기 위한 재빠른 행동을 보이자 총격범은 순간 당황했고 문을 바로 열지 못한 채 정씨의 팔을 향해 총 3발을 발사했다. 만약 범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피해자들을 정조준 겨냥했다면 최악의 사망사건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총을 들고 들어오려는 총격범을 발견하고 문을 잠그기 위해 뛰쳐나가는 용감함이 아니었다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참사로 이어졌을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정민예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이 수여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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