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사회는 북텍사스의 중요한 일원”

달라스 한인회, 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기념식 거행

 

50여년의 달라스 한인이민역사는 미주 한인 이민사의 한 축을 담당하며 북텍사스의 각 지방정부들도 무시할 수 없는 커뮤니티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1월 13일은 미 남부지역에서 최초로 달라스 시정부로부터 ‘코리아타운’을 공식 인정받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됐다.  달라스 한인사회는 약 14년 전, 텍사스 최초 한인 선출직 판사를 배출했다. 티나 유 판사가 정계입문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딘 이후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도 늘어나며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인 상권 역시 급속도로 발전해 달라스 로얄레인을 중심으로 하는 오리지널 한인타운에 캐롤튼을 중심으로 하는 한인상권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북텍사스 지역으로 이주하는 한인인구도 증가하면서 달라스메트로는 명실상부 텍사스를 대표하는 한인타운으로 자리잡았고 이 모든 발전에 달라스 한인사회의 끊임없는 노력이 바탕이 됐다.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14일(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미 주류사회에 진출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길 바란다”며 달라스 한인사회의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장도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북텍사스 지역의 주력 인사들도 대거 참여, 한미양국의 견고한 동맹관계를 재차 확인하고 미주한인사회는 미국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확인시켰다.

덴튼 카운티와 달라스 카운티 등이 속한 32지구를 지역구로 하는 콜린 알레드 연방하원과 포트워스가 속한 33지구가 지역구인 마크 비시 연방하원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는 매우 중요하다. 문화적, 경제적으로 크게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달라스 한인사회가 앞으로도 북텍사스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웨스 메이즈 코펠 시장과 브랜든 존스 루이즈빌 부시장,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 등 한인 밀집지역의 선출직 정치인들이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며 “북텍사스에서 한인사회는 매우 중요한 지역사회 구성원”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모두 “다른 배경을 가진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텍사스에서 한인들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인들을 격려했다.

또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과 북텍사스 지역의 한인 선출직 정치인인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존 준 코펠 시의원, 태미 서 프리스코 시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계로서 미국사회에 기여하는 북텍사스 한인사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달라스 한인회 회장단 및 임원이사진, 북텍사스 여성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달라스 한인상공회소 등 달라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했다.

 

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
웨이 메이즈(Wes Mays) 코펠시장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존 준 코펠 시의원
테미 서( Tammy Such Meinershagen) 프리스코 시의원
스티브 바빅 (Steve Babick) 캐롤튼 시장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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