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공인들 위한 기회 창출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 신임 회장 ... "한인비즈니스, 실질적 이익 얻을 있도록 하겠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이상윤 신임회장 체재에 돌입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32대 이상윤 회장은 상공회 내부 조직에도 변화를 준다.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 기존의 조직구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회장과 부회장 외 각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해 한인상공회 운영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가 32대를 맞아 전통적으로 이어오는 경찰국 장학금 행사를 유지해 달라스 경찰국과 유대관계는 지속강화하고 한인상공인들의 권익향상과 사업기회 창출에 주력하게 된다.

이상윤 신임회장은 “우리에게도 당연히 와야할 사업기회를 알지 못해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한인상공회가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상공회의 역할은 한인비즈니스가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의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의 방향을 결정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에 따르면 중소기업법에 따라 중소기업청 SBA는 사업개발 8A 비즈니스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A 비즈니스 개발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불리한 인종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회사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최대 9년 동안 자격이 유지되는 8A 비즈니스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은 알래스카 원주민 기업, 커뮤니티 개발 기업, 원주민 부족 및 하와이 원주민 단체 등 미국에 거주하는 소수인종이다. 

미주한인사회도 연방정부의 8A 비즈니스 개발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만 정확한 정보와 방법을 알지 못해 많은 한인상공인들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

지방정부 역시 기관사업에 소수인종의 참여를 높이는 특별한 프로그램(minority certification)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 사업 입찰에 아시아계 미국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메리카 원주민, 히스패닉, 여성 등을 위한 사업기회를 일정부분 할당하고 있다.

정부가 정해 놓은 할당분량이 있지만 한인사회가 정확한 방법을 알지 못해 놓치고 있는 사례들이 많다. 예를 들어 다리를 건설하거나 군부대 도넛 납품 등 정부기관이 시행하는 사업에 납품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마이너리티 서티피케이션(minority certification)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보 부족으로 많은 한인들이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의 이상윤 회장은 “32대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는 달라스 한인 비즈니스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얻고 붙잡을 수 있도록 정보공유와 방법 전달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의 전임 김현겸 회장과 신임 이상윤 회장의 이취임식을 진행될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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