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공회, 미국 원주민 척토우 네이션과 네트워크 강화

최근 투자개발회사들이 눈여겨보는 척토우 네이션 ... "한국 및 미주한인기업들 진출 환영"

 

사진/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상윤회장, 척토우 네이션 게리 바튼 부족장,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김현겸 전 회장(사진 왼쪽부터)

 

최근 북텍사스 일대 개발사와 텍사스 소재 기업들이 개발확장을 이어나가는 지역이 있다. 달라스에서 1시간 30분 북쪽에 위치한 네이티브 아메리칸 부족 자치지구인 척토우 네이션(Choctaw Nation)을 포함한 오클라호마와 텍사스 접경지역이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는 몇 년 전부터 척토우 네이션을 주목하면서 소수민족 커뮤니티로서 상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수)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 회장, 김현겸 전회장, 김영준 사무국장은 척토우 네이션 게리 바튼 치프(Chief, 부족장)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상공회의소에 대해 소개한 뒤 한인기업들이 척토우 네이션에 투자진출시 자치지구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을 포함한 이점에 대해 물었다.

척토우 네이션 게리 바튼 부족장

척토우 네이션을 이끌고 있는 게리 바튼 치프는 “한국 및 한인 기업들이 척토우 네이션으로 진출하고 지역주민을 고용할 경우 고용인원당 3,500달러의 텍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는 사례를 제시하면서 “네이티브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투자진출할 경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척토우 네이션은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협력관계 구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달라스와 오클라호마 등 지역별 시장의 특성이 있으나 이것이 또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리 바트 치프는 “시장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면서 “척토우 네이션의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이곳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척토우 네이션 경제상황 및 산업화경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토우 네이션은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네이티브 아메리칸 부족으로 바튼은 47대 부족장이다. 척토우 네이션의 보건국장을 시작으로 자치지구 내 의료시스템에 혁신을 이끌었고 오클라호마 지역내 다른 네이티브 아메리칸 커뮤니티와 경제 및 의료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네이티브 아메리칸 보호구역은 자치지구이기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카지노 사업을 통한 경제개발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제조업 분야도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상업용 부동산 및 임대, 비즈니스와 경제개발, 관광업, 방위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척토우 네이션 보호구역은 최근 자치지구 내 모든 기업들이 69% 수익성 증가라는 기록을 보일만큼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기업유치에도 적극적이다.

부족 관할 구역은 10개의 카운티로 구성됐고 정부소재는 오클라호마주 듀란트다. 치카소, 머스코지, 체로키 보호구역과 인접해 있는 척토우 네이션은 인접 보호구역 자치지구 부족과도 경제교류를 왕성하게 이어오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기업체 및 미주 한인기업들이 투자 진출시 인접한 네이티브 아메리칸 부족 지역으로 시장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회장과 김현겸 전회장, 김영준 사무국장이 척토우 네이션 헤드쿼터에서 게리 바튼 치프와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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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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