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공회,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스타트 업’

달라스, 산타클라라, 오렌지카운티 상공회 미래에셋증권과 MOU 체결 ... “혁신기술 투자유치 협력”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회장 방호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가 글로벌 투자전문회사 미래에셋증권 뉴욕투자법인(MIRAE Asset Securities & Investments US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5일(수)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산타클라라,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수석 부회장, 이만열 사장과 미래에셋증권 뉴욕투자법인의 류재홍 대표정원재 이사, 샘 홍 이사김현구 이사가 참석했다. 

달라스, 산타클라라와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가 맺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국내 스타트업 회사들을 미래에셋증권에 소개, 우량 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투자 및 금융자문 등 협업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또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이번 MOU를 통해 달라스를 포함한 텍사스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를 연결하게 된다.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 지역내 주류 상공회와도 연계, 북텍사스의 스타트업 기업 성장에 필요한 투자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리차드슨과 어빙, 라스콜리나스 상공회와 테크 타이탄(Tech Titans) 텍사스주립대학 달라스 등 주류사회 상공인 및 전문가 그룹과 상호협력 관계에 있어 해당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에 대한 투자유치를 연결하는 다리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 최근 IT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오스틴의 반도체 및 5G 관련 혁신기업과 4차 산업 관련 회사에 대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를 돕게 된다.

미래에셋증권과 달라스 한인상공회 및 산타클라라,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 업무협약은 미국내 한인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직접 투자처를 확보하고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미주 한인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한인상공인들의 기업성장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한인 기업의 규모를 떠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을’의 위치에서 ‘갑’이었던 투자사를 상대해야 했고, 접근성 역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미래에셋증권이라는 대표적인 한국투자기업에 대한 한인기업들의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미래에셋이라는 한국투자기업으로 인해 한인기업들의 사회적 위치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계 차세대들 중에서도 ‘스타트업’의 꿈을 키워가는 이들이 많다. 혁신적 기술로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스타트업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한 미래에셋증권은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차세대들에게도 희소식이다.

김현겸 회장은 “한인들이 벤처기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미국에서 투자를 받기가 쉬운 일이 아닌”상황을 지적하면서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능력있는 스타트업 회사와 미래에셋증권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뉴욕투자법인은 미국투자시장 진출 후 철저한 현지화로 2018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투자금융사의 경쟁이 치열한 뉴욕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스타트업 회사 투자에 대표적 사례는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대체육류 벤처회사인 임파서블 푸드에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고기맛이 나는 식물성 패티를 개발해 채식주의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며 빌 게이츠,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등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임파서블 버거에 한국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투자한 것처럼 미래에셋증권은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워싱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KAY JUN)도 함께 했다.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의소,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그리고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미 올해 초부터 MOU 맺고 엑스포와 세미나, 교육, 스타트업 회사 지원 다양한 분야해서 협력하고 있다. 향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도 세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관계를 구축, 4개 지역의 한인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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