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상공회, 범죄제보 프로그램 크라임 스타퍼스에 5천 달러 기부

"한인타운 미용실 총격이후 약속했던 5,000달러 현상금 추가 지원"

 

사진/ 달라스 한인상공회 제공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지난 22일(금) 달라스 경찰국을 방문, 범죄 제보 프로그램인 크라임 스타퍼스(Crime Stoppers)에 5,000달러를 전달했다.

지난 5월 발생한 로얄레인 한인 미용실 총격사건 이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는 달라스 경찰국장을 비롯한 고위직 간부들과 FBI, 달라스 시의회에서 참석한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타운홀 미팅 당시 범인은 검거되기 전이었다.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 포상금 5,000달러가 주어질 예정임이 알려졌지만 한인사회 지도자들은 빠른 범인 검거를 위해서 포상금을 더 올려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한인사회가 5,000달러를 추가 마련하자는 제안과 약속이 나왔다. 하지만 범인이 검거되면서 타운홀 미팅에서 나왔던 5,000달러 추가지원 사안은 잊혀지는 듯 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한인타운 안전을 강화하고 경찰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000달러 추가 지원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김현겸 회장과 고근백 이사장이 사재를 출원해 5,000달러를 기부함으로써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한인 상공인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를 대표해 달라스 경찰국에 공언한 약속을 지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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