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흑 상공인들, 경제력 상승을 위한 실무적 교류 시작

달라스 한인상공회 "흑인 상공회가 구축한 시스템과 마케팅 수행능력 등 배울점 많아"

 

사진/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제공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와 달라스 흑인상공회의소(회장 랜달 브라이언트)가 상호 교류 확대를 구두약속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지난 16일(화) 달라스에서 흑인상공회와 실무적 논의를 위한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흑인 상공회의소는 자신들의 시스템 운영방식과 기금조성 및 소셜미디어 활동 등 상공회 운영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윤 회장은 “흑인상공회의소를 만나기 전까지 그들의 시스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흑인상공회의소는 너무 잘된 시스템 하에 우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면서 “상공회의소 맴버십에 가입하면 받을 수 다양한 혜택을 통해 회원사를 확보하고 회원사의 비즈니스가 더욱 잘되도록 돕는 구조다. 우리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배워야 할 많은 부분을 이미 구축해 운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흑인 상공회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이상윤 회장은 “달라스 상공회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상공회는 한인 상공인들 소수민족 상공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놓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달라스 흑인상공회와의 관계 강화 역시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상공회의소를 통해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이상윤 회장은 “이번 미팅에서 흑인상공회로부터 시당국에서 받을 수 있는 기금 및 경제적 혜택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며 “흑인상공회처럼 소수민족 상공회로서 시정부를 포함해 주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알뜰하게 챙겨 한인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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