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는 개방형, 한국도 참여 가능하다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 나사 존슨 우주센터 바네사 웨이시 센터장과 면담 ... "한미 우주협력확대 논의"

JSC tour by The Honorable Young Ho Jung, Consul General of Republic of Korea. Photo Date: April 11, 2023. Photographer: Robert Markowitz

 

 

사진/ 주휴스턴총영사관 제공

주휴스턴 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는 11일(화) 휴스턴에 위치한 나사 존슨 우주센터(NASA Johnson Space Center)를 방문, 바네사 웨이시 센터장과 한미 우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영사는 웨이시 센터장과 면담에서 한국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 정책을 설명하고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한미 우주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오는 9월 주휴스턴총영사관이 개최하는 한미 우주 협력 컨퍼런스에 웨이시 센터장과 나사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금년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이 우주 동맹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특히 작년 5월에 이은 금년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사 존슨 스페이스 센터는 우주인 임무 수행 관리, 우주 정거장 운영, 우주인 훈련 등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본부로 약 1만 1,000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달유인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달궤도에 위치한 우주정가장인 게이트웨이, 화성탐사 계획 등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정영호 총영사는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화성탐사계획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지난해 한미간 우주 대화에서 한국이 제기한 달 기지 및 게이트웨이 건설시 수소와 모빌리티, 통신기술 분야에 협력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달 유인탐사(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계획에도 한국인이 우주인으로 포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네사 웨이시 센터장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개방형으로 로봇 및 통신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웨이시 센터장은 “한국의 데이터 및 통신 분야 등에서 한미간 우주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국제사회와 산업계, 학계 협력을 통해 우주인이 화성에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오는 9월 한미 양국의 우주 관련 전문가,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미 우주 협력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나사 존슨 스페이스 센터와 교류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