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졌지만 잘싸웠다” … 16강전 4:1로 패

백승호 월드컵 데뷔골 터트려 ... 세계최강 브라질 축구 '명불허전'

사진/ Fox sport 중계화면 캡쳐

5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이 브라질에서 4대 1로 패했다. 브라질은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졌잘싸’라는 말처럼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초반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패널티 안쪽에서 날린 슛을 시작으로 네이마르의 페널티 골까지 이어지며 경기 초반에 두 점을 내줬다.

이후 히샬리송과 로카스 파퀴에타의 발리슛까지 연결되며 한국은 4점이나 끌려가게 됐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브라질 골문을 두드렸다. 황희찬의 대포알 슛은 브라질 골키퍼가 겨우 막을 정도로 위력적이었지만 골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무더기 실점에도 대한민국은 쉬지 않고 공세를 펴치면서 백승호의 중거리 대포알 슛이 골로 연결,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한편, 8강전에 오른 브라질팀은 경기가 끝나고 브라질 축구영웅으로 현재 암투병 중인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플레카드를 모든 선수들이 함께 들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펠레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 앞서 “병원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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