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재외선거 국가별 등록 현황 … “북미 지역, 처참”

3주밖에 남지 않은 재외선거 신고신청 … “재외동포 권익신장 위해 유권자 등록 절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 신고신청이 오는 1월 8일로 마감, 약 3주간의 시간만 남았지만 여전히 유권자 등록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0일(월) 기준 국가별 재외선거인 등록현황에 따르면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수는 214만 9,691명으로 지난 19대 대선당시 29만 4,628명이 등록한 반면 20대 대선에서는 12만 3,992명만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는 더욱 처참하다. 106만 926명의 재외국민 중 유권자는 85만 1,941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19 대선 당시 6만 8243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고 이중 4만 87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하지만 20대 대선을 위한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3주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3만 114명만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재외선거는 재외동포들이 한국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관철됐다. 하지만 저조한 등록율과 투표율로 인해 재외동포의 목소리가 한국정부에 전달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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