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 기능없는 현대-기아차 모델,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미 도로교통안전국 "최근 절도피해가 증가하는 이모빌라이저 없는 차량이 대상"

 

사진/ NBC (기아첼린지라는 틱톡 범죄놀이에 피해를 입은 차량)

미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이하 NHTSA)가 최근 절도피해가 늘어난 현대자동차 380만대와 기아자동차 450만대 차량에 대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현대와 기아는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위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차량 소유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NHTSA는 14일(화)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 소유주는 현대(800-633-5151)나 기아(800-333-4542)자동차에 연락, 무료 업데이트를 받기를 당부했다. 

현대자동차는 또 차량에 도난방지 장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스티커도 배포할 예정이다. NHTSA에 따르면 현대는 스티커를 먼저 배포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달 말부터 시작,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 중 도난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골라 훔치는 소셜미디어 범죄놀이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am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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