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법 술집, 손님 200명 모아놓고 술과 도박판

뉴저지 경찰 “이번달에만 두번째 불법 주류 판매 적발”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미 전역이 긴장하는 상황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27일) 손님 200여명을 모아 몰래 술과 춤, 도박판을 벌인 두 여성이 체포됐다. 뉴저지는 지난 12월 7일 이후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됐지만 이들은 200명을 모아 술을 판매했다.

데니스와 캐서린 타이니재레이 자매 (Denisse Tinizaray, 26, and Katherine Tinizaray, 28)는 뉴저지 뉴왁(Newark)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법 술집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뉴저지 경찰은 대규모 파티가 열리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 불법 술집영업을 한 자매를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는 2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비밀리에 술과 도박판을 벌이고 있었다.

뉴저지 경찰에 따르면 100여명 이상이 모여 음주가무를 해온 불법 술집이 이번달 들어서만 2번째다. 지난 14일에는 45명의 손님을 집으로 초대한뒤 가정집에서 맥주한 병에 5달러에 판매하는 불법술집 영업이 적발된 사례가 있다. 당시 불법 술집을 영업하던 주택에서는 수십 그램의 헤로인도 발견됐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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