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 쉐어’에 태워준 남성 강도로 돌변, 운전사 사망

사진/ Wfaa.com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자동차를 함께타는 ‘라이드쉐어(ride-share)’ 운전자가 동승한 남성의 폭행으로 결국 사망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운전자 조슈아 밀러(Joshua Miller , 33세)씨는 지난 8일(금) 라이드쉐어를 위해 가해남성인 스캇 ( Scott, 21세)를 자동차에 태웠다. 가해남성은 차량에 탑승한 이후 강도로 돌변, 밀러씨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폭행을 가했다.

차량안에서 가해자의 폭행은 밀러 씨가 그자리에서 사망할 때까지 이어졌고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달라스 경찰국은 스캇을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법원은 스캇에게 보석금 2백만 달러를 책정해 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될 때까지 구금이 이어지도록 했다.

한편, 경찰은 라이드쉐어 회사가 어디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미국에서 라이드쉐어를 운영하는 회사에는 알토(Alto)와 우버쉐어(Uber-share) 리프트(Lyft) 등이 있다. 또 달라스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로컬 라이드쉐어 회사들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라이드쉐어 회사측에서는 아직 밀러씨의 죽음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