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 ,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 짓나?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 “중부 텍사스 락하트(Lockhart)가 후보”

 

사진 / Micron.com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가 신규 투자를 예고한 새로운 반도체 생산 공장 부지에 텍사스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이크론의 공장확장은 메모리 칩 제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1,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이를 위해 센트럴 텍사스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테슬라와 삼성이 이미 센트럴 텍사스에 투자를 확정, 대규모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마이크론이 텍사스를 후보지 명단에 올리는 것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삼성은 타일러 시로부터 재산세 면제를 포함한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를 약속받고 제2공장 투자를 결정한 만큼 인근 다른 도시들도 그와 유사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하다는 판단도 마이크론이 텍사스를 염두에 두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저널은 마이크론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론이 텍사스 이전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텍사스 중부의 락하트(Lockhart) 지역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락하트는 오스틴에서 50마일 남쪽에 위치해 있고 샌 마르코스 동쪽에 위치해 있다.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의 보이시에서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업이다. 주로 D-램과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며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크루셜(Crucial) 이라는 상표로 알려진 메모리카드 및 SSD를 생산한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D-램 부문 빅3로 전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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