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납치된 미국인 4명 중 2명 숨진 채 발견

"텍사스 국경도시 마타모로스는 마약카르텔의 교전 본거지"

 

사진 / AP (Mexican army soldiers prepare a search mission for four U.S. citizens kidnapped by gunmen in Matamoros, Mexico, Monday, March 6, 2023. Mexican President Andres Manuel Lopez Obrador said the four Americans were going to buy medicine and were caught in the crossfire between two armed groups after they had entered Matamoros, across from Brownsville, Texas, on Friday. (AP Photo)(STR / ASSOCIATED PRESS))

 

멕시코 북부 텍사스 국경도시인 마타모로스에서 납치 실종된 미국인 4명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P에 따르면 4명중 2명은 사망했고 다른 두명은 목숨은 건졌으나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멕시코로 여행을 계획했고 멕시코에 입국하자 마자 마약카르텔의 공격을 받았다. AP가 입수한 영상에는 무장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그들을 납치, 픽업트럭 뒤에 태우는 장면이 담겼다.

익명의 전직 법집행관은 달라스 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이 미국인 관광객을 마약 밀수업자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마타모로스는 걸프만 마약 카르텔 간의 교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미국 정부역시 해당 지역에 경고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미국인들에게 멕시코의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지침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해당지역으로 여행을 삼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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