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접종 후 피부 발진 부작용 … CDC “큰 문제는 없다”

 

사진 / NBC news

mRNA 방식의 모더나 코로나 백신 접종후 피부 두드러기 부작용이 나타났다.

NBC뉴스에 따르면 일명 ‘코비드 팔(COVID arm)’이라 불리는 백신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주사부위에서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 환자들이 다수 보고 됐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은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3만 420명의 참가자 중 0.8%에 해당하는 244명이 발진 부작용을 경험했고 2차 주사후에는 전체 중 68명의 참가자에게서 발진 부작용이 나타났다.

워싱턴 대학의 알레르기 및 전염학 폴 포팅거 박사는 “백신 접종후 발진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백신성분에 신체반응인 알레르기의 한 유형으로 보인다. 발진은 나타난 후 수일내 사라지기 때문에 (발진 부작용이)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팅거 박사는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서 발진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같은 mRNA 방식으로 제조된 화이자 백신에서도 같은 반응이 나올 수 있다”면서 “의학적으로도 충분히 알수 있는 과민반응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웹사이트에 ‘발진’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며 “1차 접종 후 발진이 발생한 경우 2차는 다른쪽 팔에 접종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포팅거 박사는 또 “발진 부작용을 경험했더라고 반드시 두번째 접종을 하라”고 강조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 접종후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 CDC의 백신설문 웹사이트인 V-safe 에 방문, 증상을 기록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