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제약회사 모더나가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11세 어린이까지를 대상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더나의 콜린 허시 대변인은 “백신 임상시험에는 건강한 어린이 6,750명이 참여하게 되며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 안전성과 예방효과등을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또 “2세부터 12세미만의 어린이는 각각 50 또는 100마이크로그램을 2회 투여하고, 2세 미만의 영유아들은 25에서 50 마이크로그램의 주사를 두 번 맞는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그동안 백신 임상시험 확대를 촉구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개발 및 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왔다. 소아과학회는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백신접종을 원하고 자녀들의 백신접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는 것을 막는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모더나는 현재 3,000명의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의 임상시험결과는 올 여름 정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뉴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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