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데이터 권위자 스티븐 맥거 ”무선통신기술, 모든 부분에서 투자기회 창출“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밴처캐피털 포럼 강연 ”급증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주목해야“

 

[사진=텍사스N] 2023 세계한상대회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스티븐 맥거 스노우호크 대표가 무선통신산업과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한 뒤 달라스 한인상공회 회장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윤 회장, 스텔라 박 이사, 스티븐 맥거 대표, 김현겸 전 회장.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국에서 열렸던 한상대회와 많은 부분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밴처캐피탈 포럼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및 세계적 권위자들이 강사로 나서 한국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벤처캐피탈 포럼의 강사로 나선 스티븐 맥거 스노우호크 대표의 강연도 한국 IT 관련 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맥거 대표는 무선통신 데이터 권위자로 무선통신과 데이터망 생태계 및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환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일명 TMT 생태계라 불리는 (Telecom, Media, Technology) 무선통신기술은 전송네트워크와 장치 및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그 결과로 생성과 저장, 유통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오고 있다.

강연에 나선 스티븐 맥거 대표는 미국 대표 통신업체인 AT&T에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TNT 생태계가 모든 부분에서 투자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맥거 대표는 “한미간 무선통신 기술산업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TMT 기술환경에서 혁신도 이어질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5년 5%에 불과했다. 이후 삼성과 LG의 개발투자로 한국 기업은 27% 점유율로 성장했다. 맥거 대표는 “이는 엄청난 성과”라면서 “모토롤라와 노키아, 블랙베리 등이 미국시장을 점유했지만 한국의 과감한 투자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향상을 이끌었다. 배경은 바로 한국 회사가 다른회사와 다른 차이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기업들은 정직했고 존경심이 있었으며 미국 회사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면서 신뢰를 구축했다는 점이 다른 회사들과 다른 점이었다는 것이다.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네트워크는 2G에서 5G로 속도가 향상됐고 소프트웨어의 발전,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무선기기의 업그레이드, 어플리게이션 개발 등으로 무선통신시장은 지속적인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맥거 대표는 TMT 생태계의 가장 기본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망 및 디바이스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민간투자가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 등 데이터 관련 산업 투자를 통한 혁신에 관심을 갖는 것을 추천했다.

맥거 대표는 특히 정의된 구조 없이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 환경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비정형 데이터는 동여상파일, 오디오파일, 사진 등이다. 쉽게 말해 숫자데이터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 등 형태와 구조가 복잡해 정해진 형태가 없는 데이터다.

클라우드와 같은 가상저장공간에 저장되는 비정형데이터의 양은 급증하고 있어 오는 2026년에는 올해보다 두배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맥거우 대표는 기업투자환경에서 디지털산업의 이런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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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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