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사연맹 “가을학기부터 전원 대면수업 재개”

학부모들 “CDC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하면 100% 대면수업으로 전환 찬성”

 

사진 / 폴리티코

미국교사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은 2021 가을학기부터 미국내 모든 공립학교가 전원 대면수업을 시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교사연맹의 랜디 바인가튼 회장은 13일(목) 오전 “현재 (백신보급과 관련한) 상황을 감안할때 올해 가을학기부터 미국내 공립학교를 완전 개방하고 전원 대면수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CDC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따름으로서 대면수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교사노조 연맹도 대면수업과 관련한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면수업 여부를 투표한 결과 학부모의 73%가 대면수업을 찬성했다. 또 투표참여 학부모의 94%는 학교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하에 대면수업을 찬성했다.

이밖에도 일부 학부모들은 12세부터 15세사이 미성년자들에게 백신접종이 시작된 만큼 각 학군 보건담당자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대면수업을 찬성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교사연맹은 “대면수업이 시작되면 학교 건물의 환기와 소독,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게 될 것이며 코로나 테스트 및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에 대한 추적 조사 등을 통해 학내 안전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인가튼 회장은 “공립학교의 대면수업 재개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부모와 교육구, 교사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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