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벌레가 가장 많은 도시는? … 달라스 1위, 애틀란타 2위

주택관리업체 텀택 "워싱턴 D.C, 오스틴, 휴스턴, 플로리다 4개 도시 등이 10위권"

 

사진/ 텀택

달라스가 미국내 대도시 중에서 각종 해충을 포함해 개미 등 벌레가 가장 많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관리 업체인 텀택은 대도시 중에서 가장 벌레가 많은 지역 10곳을 선정했다. 이 중  달라스 지역에서 가장 많은 벌레가 보고됐고 애틀란타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텀택은 멕시코만에 인접해 덥고 습한 기후를 보이는 휴스턴이 텍사스에서는 가장 많은 벌레가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건조한 날씨를 보이는 달라스에서 더 많은 벌레관련 주택관리 요청이 있었다고 발표하며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벌레 많은 도시 10개를 발표했다.

특히 달라스의 경우 개미와 관련된 방제작업 요청이 많았으며 특히 최근 급증한 딱정벌레 개채수 탓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딱정벌레는 나무껍질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으면서 나무의 수분공급을 방해해 나무를 죽게 만드는 해충이다.

2위를 차지한 애틀란타에 이어 세번째로 벌레가 많은 곳은 워싱턴 D.C였으며 오스틴과 휴스턴이 그 뒤를 이었다.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와 웨스트팜 비치, 올랜도와 템파 등 4개 도시가 10위권 안에 들면서 습한 지역일 수록 벌레가 많다는 정설이 빗나가지는 않았다. 

텀택은 벌레방역에 가구당 평균 50달러서 200달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텀택의 주택전문가 데이빗 스테클은 “너무 습한 경우 제습기를 사용하고 고인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조치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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