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공에서 ‘미확인 물체’ 또 격추 … 중국은 관련성 부인

국방부 "군사적 위협보다는 민간항공 안전에 위협"

 

사진/ 워싱턴포스트 (Another aerial object, this time over Lake Huron, shot down by military© Master Sgt. William Greer/U.S. Air Force)

미국 본토 상공에서 또다시 미확인 물체가 발견, 국방부가 격추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일) 북동부 미시건주 휴런호 상공 2만 피트 상공에 있던 미확인 물체를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정찰풍선과 알레스카 상공, 캐나다 상공까지 사흘연속 발견된 것으로 이번이 4번째다.

국방부는 군사위협보다 민간항공 위협을 우려하면서도 정찰기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번 미확인 물체 격추는 민간 항공 비행의 안전에 위협이 있다”면서 격추 배경을 밝히고 “수거된 잔해를 분석해 비행체의 목적을 알수 있다”며 정찰기구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CNN과 ABC뉴스, 워싱턴 포스트 등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상공의 정찰풍선 이후 격추된 3개의 물체 모두 정찰기구일 경우 미중 갈등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상공의 정찰풍선에 대해 빠르게 인정한 것과 달리 이후 세차례에 걸쳐격추한 물체들에게 대해서는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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