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세 출발 … “넷플릭스 웃고, 테슬라 울고”

넷플릭스 13% 상승, 테슬라 7% 하락, AT&T 4% 상승

FILE - Logos the New York Stock Exchange adorn trading posts, on the floor, Wednesday, March 16, 2022. (AP Photo/Richard Drew, File)

 

사진/ AP (Logos the New York Stock Exchange adorn trading posts, on the floor, Wednesday, March 16, 2022. (AP Photo/Richard Drew, File)

미국 증권시장이 19일(목) 상승세를 보이며 시작했다.  S&P 500이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4321.87에 거래를 시작했고 나스닥이 0.33% 오른 1만3358.8에 거래 중이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0.23% 포인트 하락장으로 시작했지만 나스닥지수는 37.13포인트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1위인 애플은 주당 176.31달러로 전장보다 0.27%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엔비디아, 아파벳 클레스A, 매타 플랫폼스 클래스, 알바벳 클래스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전장보다 3.07%가 올라 13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중 8위에 올라있는 테슬라의 경우  전장 대비 5.64%가 하락한 229 달러에 거래중이며 보도 노디크와 일라이 릴리 앤 코 역시 각각 2.64%, 1.59% 하락했다.

19일 증시에서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인 주식은 테슬라와 넷플릭스, 펠로튼, 베스트 바이 등이다.

장 초반 테슬라는 7%이상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했으나 여전히 5%대 하락을 보였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반면에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구독자가 투자자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3% 상승했다. 투자분석회사인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분기에 549만명의 신규가입자를 예상했으나 신규가입자가 876만명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주식도 동반상승했다.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골드만삭스의 인수 계획이 주가상승 효과를 내며 2.5% 상승했고 사이버보안관련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지스케일러도 각각 2% 상승했다.

JP 모건이 최근 재생 에너지 회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이후 퍼스트 솔라와 같은 태양광 회사들의 주식도 동반상승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투자은행들의 관심을 집중받았던 펠로톤의 경우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투자가치 하향조정한 이후 6.4% 하락한 채 출발했다.

통신회사인 AT&T 역시 3분기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보고한 뒤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AT&T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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