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irst post X
미네소타주 일부 어린이집을 둘러싼 사기 의혹을 뒷받침한다며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아동 배우 모집’ 크레이그리스트 광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광고는 미니애폴리스 벤투라 빌리지 지역의 한 어린이집이 주정부 점검을 받는 동안 원생으로 가장할 아동 배우 20명을 모집한다는 내용으로, 하루 1,5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 광고는 실제 사기 행위와 무관한 온라인 장난으로 밝혀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1월 1일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 크레이그리스트 일반 구인란에 게시됐다가 현재는 삭제됐다. 광고를 올린 주체는 온라인 프랭크 쇼 ‘Goofcon1’의 공동 진행자 조이 라플뢰르로, 그는 “웃음을 위한 장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라플뢰르는 AP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이름은 ‘Goofcon1’이며, 장난과 풍자를 다루는 쇼”라며 “광고에는 매우 많은 지원이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쇼 공동 진행자들과 함께 해당 광고에 응답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거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광고 캡처 화면은 엑스(X·옛 트위터), 틱톡 등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미네소타 어린이집 사기의 ‘증거’로 확산됐다. 한 엑스 게시물은 “미니애폴리스 헤너핀 카운티의 한 어린이집이 주정부 점검을 속이기 위해 아동 배우를 구했다”고 주장했으 수만 건의 조회수와 공유를 기록했다. 한 틱톡 이용자는 해당 광고를 두고 “100% 진짜”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라플뢰르는 “보수 진영 일부가 사실 확인에는 관심 없고 자극적인 주장만 퍼뜨리는 현실을 풍자하려는 의도도 있었다”며 “동시에 온라인상에서 약자를 노리는 행태를 경고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네소타주에서 소말리아계 주민들이 운영하는 일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방 보육 지원금 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불거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연방 보육 예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지속되는 사기 논란과 정치적 압박 속에 3선 도전 포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게시물이 정치적 논쟁과 결합할 경우 허위 정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공식 조사 결과와 신뢰할 수 있는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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