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남성 ‘체포’ … “텍사스 인신매매율 여전히 높아”

경찰국 "소셜미디어 통해 자녀들에게 접근하는 성인, 무조건 의심부터"

 

사진 / Marc Jamison, 58, was arrested Friday in New Braunfels on a charge of trafficking of persons Comal County Jail / : Comal County Jail

샌안토니오 북동쪽에 위치한 뉴 브라운펠스(New Braunfels) 경찰당국이 스프링 브랜치(Spring Branch) 거주 남성을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올해 58세인 마크 스티븐 재미슨(Marc Stephen Jamison)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된 미성년자 소녀를 만나기 위해 뉴 브라운펠스를 방문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재미슨은 이미 미성년자 유인 및 성폭행 전과가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재미슨은 피해 소녀에게 지난 5월부터 연락을 취하며 금액을 지불하고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뉴프랄운펠스 경찰국은 재미슨이 다른 미성년자들에게도 접근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국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으로 두사람간의 관계 및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당국은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근한 낯선 성인이 만나자는 제안을 할 경우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거나 인신매매가 의심스러운 사례를 목격할 경우에도 경찰이나 전국 인신매매 핫라인(1-888-373-7888)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성년자 성매매 및 인신매매와 관련해 전국인신매매핫라인에 접수된 사례는 2007년 이후 32만 8,255건으로 이중 경찰 리포트된 사례는 7만 4천여건이다. 또 올 한해동안 핫라인에 접수된 인신매매 건수는 5만 1,667건에 달한다. 또 인신매매가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집계됐고 텍사스가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플로리다와 뉴욕, 조지아주가 그다음으로 많은 인신매매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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