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 연임 당선

제20대 중남부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 발표

 

[사진= 텍사스N Files] 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신임회장에 당선된 고경열 회장.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신임회장에 고경열 회장이 연임 당선됐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병옥)는 지난 4일(일) 중남부연합회 회칙 및 선관위원회 시행세칙에 의거해 고경열 후보가 단일후보로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엘파소한인회 27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고경열 회장은 지역한인회에 힘을 실어주는 중남부 연합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 회장은 ”지난 19대 임기중에는 중남부 지역 한인회를 순회하면서 회장단을 만나는 것에 그쳐다면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지역한인회가 주력하는 행사에 다른 지역 한인회장들과 함께 참석해 하나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미주 한인단체간 발생했던 불협화음에 대한 동포들의 부정적 인식에 대해 고경열 회장은 “조직이 다르더라도 각자 위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해왔다. 하지만 안좋은 점이 더 부각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고 회장은 “차세대를 위한 사업을 포함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정치인들을 만나는 민간외교까지 다방면의 일들을 하지만 동포사회에 알려지지 않아 오해를 부르기도 한다. 앞으로는 중남부연합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한인사회의 대표성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열 회장은 “오랜시간 꾸준히 진행해왔던 장학금 지원 및 지역한인회의 영사업무 지원봉사 등 한인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 지역한인회”라며 “중남부연합회가 지역한인회를 돕고, 한인회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을 수록 한인들의 참여율도 높아지는 것이다. 중남부 연합회는 앞으로 장점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모든 지역 한인회장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남부연합회는 오는 3월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월 1일부터 신임회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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