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윤석열 대통령 ‘이 00’ 발언 보도 … “‘f***ers’, idiots 등으로 번역”

CBS “이미 사상 최저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 미국 비하 발언"

 

사진 / CNN

윤석열 대통령이 21일(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간 짧은 만남 이후 ‘비속어’ 발언에 대해 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CNN과 워싱턴 포스트, Fox 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컨퍼런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뒤 “M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담소를 나눈 뒤 보좌관들에게 연설을 하기 전 국회의 그 빌어먹을 놈들이 이 법안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바이든이 너무 당혹스러울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언론에서 ‘이 00’ 이라고 나온 부분은 CNN과 폭스뉴스, CBS등은 ‘f***ers’ 라고 수위를 높여 번역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미국 의원들을 ‘멍청이(idiots)’라고 욕한 발언이 방송사 마이크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CNN은 의회 승인이 필요한 60억달러를 글개발도상국의 HIV, 결핵,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 기구인 글로벌펀드에 기부하겠다는 바이든의 약속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해당 유튜브 영상은 400만 이상 조회수와 수만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보도했다.

CBS는 “사상 최저의 지지율인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인 미국을 비하한 것이 마이크에 잡히면서 다시 곤경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카이알리 카헬레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지지율 20%.  대통령은 당신 나라에 집중하셔야 합니다(20% approval rating 🤔 With all due respect Mr. President, you should focus on your own country)”는 글을 올렸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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