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 1,300만명 넘겨 … “입원환자도 증가”

사진 / theGuardian.com

26일(목)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미 전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300만명을 돌파했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11월 들어 24일동안 10만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17일 연속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병원입원환자도 증가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코로나19 기록을 보면 26일(목) 하루에만 11만 611건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1,232명이 사망했다. 또 27일(금)에는 코로나19 총 누적확진자가 1,304만 7,20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며 전 세계 누적 감염자6147만3000여명의 21%에 이르고 있다.

추수감사절 하루동안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9만 481명으로 미 전역에서는 입원실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확진환자와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추수감사절 동안 여행을 자제하려고 권고했지만 상당수가 이를 무시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CDC)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향후 4주동안 사망자가 32만여명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운 대학(Brown University)의 응급의학과 메건 래니(Megan Ranney)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 동안 발생한 감염은 3주 이후부터 나타날 것이고 이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동안 코로나19를 더 확산시킬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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