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민주평통, 제1차 미주지역운영위원회 … “지역협의회 활동 계획 보고”

21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지역순회 북한 인권 개선 캠페인' 제안 및 공공외교 계획발표

 

사진/ LA총영사관에서 열린 ‘21기 제1차 미주지역 운영위원회’에서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이 협의회 활동계획 및 주력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협의회가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주요사업계획 및 활동을 보고했다.

지난 10월 30일(월)부터 31일(화) 양일간 강일한 미주부의장의 주제로 LA총영사관에서 열린 ‘21기 제1차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 미주지역회의 20개 협의회 중 15개 협의회장들이 모여 21기 주력사업 및 활동사안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사회를 향한 배려가 담긴 사업부터 한미동맹 70주년에 걸맞는 공공외교에 주력하는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달라스협의회는 오는 9일(목)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와 함께 하는 무숙자 500 여명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행사에 이어 오는 11일(토) 알링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식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 계획을 공개, 북텍사스 지역에서 민주평통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계획을 밝혔다.

오원성 회장은 이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면서 ‘북한 인권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북한인권개선은 현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정책의 주요사항으로 지난 10월 13일 시카고에서 열린 김관용 수석부의장 주제 ‘미중부지역 5개 협의회 회의’에서 집중 거론된 바 있다.

21기 발족 후 처음 열린 미주지역 운영위원회에는 석동현 사무처장도 참석, 제21기 민주평통방향과 지역협의회 활동 및 주요사업을 논의하며 운영위원들을 격려했으며 박향민 미주지역과장은 ‘제21기 민주평통 4대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협의회장들의 공통 관심사는 협의회의 재정관련 안건였다. 협의회장들은 “지난 9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활동이 저조하거나 회비납부를 하지 않는 자문위원들에 대한 해촉절차를 밟고 새로운 자문위원을 임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주지역회의 내 협의회에서는 자문위원 위촉후에도 위촉장 수령 자체를 하지 않은 위원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문회의 활동 역시 저조한 경우 자문위원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참석한 협의회장들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자문기관이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자문활동에 열심히 할 수 있는 위원들로 수정, 보완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평통은 각 협의회마다 통일 골든벨 등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전문가 초청 통일강연을 포함한 교육세미나, 거주지역 주류사회를 향한 공공외교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하지만 사무처 지원 예산만으로는 사업추진이 쉽지 않아 협의회 자체 예산 책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협의회별로 자문위원 회비 납부 상황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도 상당수 있다. 결국 협의회장 사재를 동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협의회장들은 “재정적으로 어려울 경우 민주평통이 추구하는 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차기 회장 임기는 더욱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회비납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달라스협의회와 하와이협의회(회장 박봉룡)는 운영위원회의 이후 양 협의회 간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하고 두 협의회의 친선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새로 임명된 신임협의회장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화기애애한 회의분위기속에서 지역 협의회간 단합도 잘될 것 같다”면서 “달라스협의회도 그 열정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강일한 미주부의장, 워싱턴협의회 린다 한 회장, 뉴욕협의회 박호성 회장, 필라델피아협의회 이주향 회장, 보스턴협의회 한문수 회장, 로스앤젤레스협의회 이용태 회장,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설중혁 회장,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 애틀란타협의회 오영록 회장, 마이애미협의회 스티브 서 회장,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최점균 회장, 덴버협의회 곽인환 회장, 시애틀협의회 김수영 회장, 중미카리브협의회 박래곤 회장, 미주지역회의 송유진 간사가 참석했다.

 

사진/ 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운영위원회의가 열린 LA 총영사관 관저에서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사진 오른쪽)과 석동현 사무처장(가운데), 애틀란타협의회 오영록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3분기 미주 지역운영위원회 후 지역협의회장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김영환 총영사, 중미카리브협의회 박래곤 회장, 뉴욕협의회 박호성 회장,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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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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