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4년에 걸친 통일정책강연 ‘성공’

2020년 1월 첫 강연회를 시작으로 2023년 25차 강연 ... "각계 각층 전문가의 수준높은 강연"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는 19기와 20기가 4년에 걸쳐 총 25차례 진행한 통일정책강연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한 수준높은 강연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휴스턴협의회는 지난 2020년 1월 11일 19기 협의회 출범과 함께 통일정책 강연회를 시작했다. 2020년 금철영 기자의 “격동의 한반도”를 주제로 시작해 김여선 교수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국제정세 관련 강의도 이어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대면 강연회 대신 온라인 강연으로 대체하면서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강연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는 전문가 강연을 이어 나갔다.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강연도 마련됐다. 배한호 한의사는 북한 고려의학의 실태에 대해 강연해 휴스턴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알지 못했던 부문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이 밖에도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창의적인 통일전략에 대해 설명했고 한충희 UN 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외교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심상민 교수, 김진향 이사장, 윤현정 교수는 남북협력 및 한반도 평화해법,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간외교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내 정치지형이 달라지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휴스턴 협의회 역시 발빠르게 관련 주제로 강연회를 마련했다.

오전 전 UN대사는 “미국 신정부와 북한 핵문제에 대해 전망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바이든 정부로 달라지면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예측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안명수 전 총영사를 비롯해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인 이세형 교수, 임성배 교수, 박형래 교수도 각자 전문 분야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지역사회의 큰 호응과 주목을 받았다.

휴스턴협의회의 통일정책강연에는 한반도 문제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포함됐다. 한반도는 중국과 일본,러시아 등 강대국들과 인접한 지리적 요건으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다. 휴스턴협의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궁극적 목표지점을 위해 국제정세 흐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강연들을 준비했다.

양은숙 교수는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김여선 교수 역시 북중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북한과 주변국, 남북한 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함께 고민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정세가 급변하자 김덕중 박사를 초청,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미관계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한미동맹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는 등 휴스턴 협의회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 상황과 발을 맞췄다.

휴스턴협의회는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의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과 남북관계를 전망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영김 연방하원의원을 초청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한 강연회를 실시했다.

20기 휴스턴협의회의 마지막 강연에는 민주평통 상임위원인 한문수 교수가 2023년 6월 24일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북한 인권”에 대해 강연하면서 4년에 걸친 ‘통일정책강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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