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BS 뉴스 캡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100달러를 지급하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목)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100불을 지급하는)금전적 인센티브가 이미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불공평하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모든 연방공무원들에게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하며 접종 후 증명서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연방공무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19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등 연방건물 내 방역지침을 강화했다.
로이터 통신과 CBS 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역지침 강화의 배경에는 델타 변이의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 29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8만 5천여명에 육박하고 병원 입원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다수 신규 확진환자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입원환자의 97%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며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