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보도] 비대위 새로운 선관위 구성에 이희경 회장 ‘반발’

새로운 선관위 “전 선관위는 불법” VS 이 “오스틴 한인사회 분열시키겠다는 뜻”

 

 

[오스틴 한인회와 관련 5개 한인단체 대표들이 선관위를 구성한다는 기사에 대한 이희경 회장이 요청한 반론보도 입니다]

 

오스틴 한인회 선거논란 후 전직회장단과 5개 한인단체 대표들(이하 비상대책위원회)이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 새로운 한인회장을 뽑겠다고 발표하자 이희경 회장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희경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선관위 구성 및 한인회장 선출건과 관련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인회 임원들과 오스틴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희경 회장은 본지가 지난 8일 보도한 오스틴한인회 사태 재점화, 비상대책위 “선거 다시 실시한다” 기사와 관련해 “반드시 해명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선거 전부터 ‘강수지는 절대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만 한인회칙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회장이 될 수 있느냐,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 하지 않느냐, 따라서 이런분이 회장이 되서는 안된다고 언급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비상대책위원회가) 오스틴 한인사회 여론이 새로운 회장선출을 원하다고 하는데 그건 틀린 얘기”라면서 “대다수 한인들은 현 한인회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비대위와 상반된 주장을 했다.

수석부회장이 바뀐 부분에 대해서도 이희경 회장은 “이유를 설명하겠다”면서 “당시 러닝메이트였던 수석부회장이 본인 직업의 특성상 계속 함께 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면서 “수석부회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하는 것이냐, 개인적 사유에 대해서 모두에게 알려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일 오스틴 H-마트에서 강원도립무용단 초청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모든 임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고 동포사회와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런데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하고 한인회를 따로 만들겠다는 것은 오스틴을 분열시키겠다는 저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화합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은 열려있다”고 한다.

이희경 회장은 “전직회장단이 공청회를 열라고 했을 때 공청회 개최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연락을 취해도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언제든지 공청회를 열어 동포사회의 질문에 답하고 각종 논란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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