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라이번 역대 최연소 우승 피아니스트 임윤찬

51개국 388명 지원자 중 30명 경합에서 1위 … ‘10만달러 상금 및 매니지먼트 등 특전’

June 18, 2022. The winners of the Sixteenth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from left are Bronze Medalist Dmytro Choni from Ukraine, Silver Medalist Anna Geniushene from Russia, Gold medalist Yunchan Lim from South Korea, with Cliburn President Jacque Marquis. The final concerts were held in Bass Performance Hall in Fort Worth, Texas. (Photo by Richard Rodriguez)

 

사진/ 반 클라이번 홈페이지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우승했다. 반 클라이번 역사상 최연소다.

역사상 최연소로 한국에서 온 피아노 천재에게 찬사가 쏟아지며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미 주류 언론들도 임윤찬의 피아노 연주를 극찬했다.

임윤찬은 지난 18일(토)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청중상과 신작 최고 연주상 등 특별상 2개 부분을 수상했다. 반클라이번 콩쿠리에는 51개국에서 388명이 지원해 30명의 피아니스트에게만 경연 참여가 주어졌고 한국인 연주자로는 임윤찬을 비롯해 김홍기, 박진형, 신창용 등 4명이 준결선에 올랐다.  이후 14일부터 18일까지 5일동안 열린 결선에는 총 6명이 올랐고 임윤찬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라흐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 우승을 차지했다.

반클라이번은 우승자에게 상금과 특전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임윤찬은 상금 10만 달러와 특별상 상금 7,500달러, 3년간의 연주기회, 음원출시를 비롯한 종합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고 다양한 국가에서 연주기회를 갖게된다.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는 1958년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대회로 4년마다 개최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이며 한국인으로는 2005년 조이스 양이 2위로 첫 입상 쾌거를 이뤘고 2009년 손열음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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