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자에 한해 미국 육로 입국 전면 허용 … “11월 부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국경 개방 … “필수/비필수 여행객에 상관없이 백신접종 완료한 사람 누구나”

 

 

사진/블룸버그(Closed border gates on the U.S side of the Canadian border crossing in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on Monday, Aug. 9, 2021. Cole Burston | Bloomberg | Getty Images)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육로 국경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에게 전격 개방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13일(수)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육로와 해로를 통한 입국을 오는 11월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부터는 화물트럭 운전사나 사업 및 무역 등을 포함한 입국처럼 필수여행객일 경우에도 반드시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캐나다 및 멕시코의 비필수 여행자에 대한 입국을 금지해왔지만 백신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백신접종자에 한해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

캐다나는 지난 8월 9일부터 미국인의 비필수 여행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일부 의원들은 미국 역시 캐나다인에 대한 비필수 여행객 입국을 허용하자고 백악관에 요구해왔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국토안보부 발표 이후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북미지역) 구성원들이 국경폐쇄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고통이 끝나려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입국할 때 항공기를 이용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전에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하고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증명서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육로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는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제시할 필요는 없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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