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효능 입증위한 연구 결과 발표 연이어… “백신후 항체 형성 99%”

사진/ TheHill

CDC “의료진 백신접종후 예방율 94%”

영국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후 99%가 항체 형성”

 

백신보급이 원활해지면서 백신의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1,843명의 의료종사자 중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률이 94%가 나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CDC는 “코로나 백신이 당초 예상한 바와 같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든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CDC연구에 참여한 사람의 80% 이상이 여성이었고 정기적인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다. CDC가 진행한 연구결과인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율 94%는 기존 화이자와 모더나의 임상실험과 일치한다.

영국에서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번째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거의 100% 형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힐(The Hill)에 따르면 영국에서 실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서 고위험군에 속한 기저질환자나 고연령대의 사람들은 감염위험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1차 접종후 항체 형성이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높은 수치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의 96%가 코로나백신 1회 투여후 28일에서 34일 후 항체가 형성됐지만 2차 접종후에는 14일 이내 99%로 증가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백신과 항체형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나선 매디 쇼트리 박사는 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 10명 9명이 1차 접종 후 한달 이후에 항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2차 접종 후에는 실험참가자의 99%가 2주 이내 항체를 형성했다”며 “이는 코로나 백신이 인체 안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끔찍한 전염병을 과학적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8,500여명이 참석, 1만 3,232개 이상의 항체 샘플로 연구가 진행됐다.

 

안미향 기자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