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 진도 6.2 지진

홈볼트 카운티 보안국 “진앙지는 케이프 멘도시노 앞바다, 2010년 이후 처음 느낀 진동”

 

사진/ NBC(Epicenter of a 6.2 magnitude earthquake off the Northern California coast.)

20일(월) 정오에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진도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홈볼트 카운티 근처에 케이프 멘도시노 앞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샌프란시코와 캘리포니아 치코까지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여다.

홈볼트 카운티 보안관 윌리엄 한셀은 CNN과 인터뷰에서 “2010년 이후 이정도 진동은 없었다”면서 “긴급 구조대가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상자나 규모가 큰 재산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다. 다만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경미한 파손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홈볼트 카운티 보안국은 지진이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발생한 뒤 여진이 여러차례 감지됐지만 우려하는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 비상서비스국은 여진에 대비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홈볼트 카운티 인구는 약 13만 5,000명이 거주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270마일 떨어져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잦은 지진으로 조기 지진 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휴대폰에 지진 경보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한 사람들은 이번 지진발생 15초 정도 전에 경보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