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갈랜드 교육구, 개학 일주일 만에 314명 확진

지난 6일(금)부터 9일(월) 사이에만 62명 감염 … “마스크 착용” 목소리 커져

 

사진/ 달라스 모닝뉴스

북텍사스 갈랜드 교육구가 개학한지 일주일 만에 학생과 교직원 314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갈랜드 교육구 홈페이지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한 재학생의 확진자수를 표시에 따르면 개학 이후 급증해 지난 6일(금) 부터 9일(월) 사이 62명이 추가 발생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갈랜드 교육구내 삭시 고등학교(Sachse High School)에서만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갈랜드 교육구내 학부모들의 모임인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 문제를 처리할 통일되고 체계적인 방법이 없다”는 자조적 목소리가 나온다.

또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교육구 내 학생들을 위한 예방조치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 공지하는 방식까지 학교의 코로나 대응이 일관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갈랜드 교육구 학부모들 중 일부는 “12세 미만 어린이용 백신이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갈랜드 보건국은 “현재 델타 변이의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확산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지역사회 감염속도보다는 느리다. 학생들의 증상은 성인에 비해 덜 심각하다”는 입장을 보여 학부모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갈랜드 교육구는 학부모들의 이같은 요구에도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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