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전문가 임현수목사 “통일은 곧 다가올 것, 잘 준비해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 개최

 

사진/ 달라스협의회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지난 7일(목)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북한선교 전문가인 임현수 목사는 이날 통일강연회에서 18년간 약 150여 차례 북한을 왕래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임현수 목사는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에게 식량과 의복, 교육 등 인도적 지원을 했지만 2년 7개월동안 감옥에 수감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면서 평범하게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의 재차 강조했다.

임현수 목사는 “통일이 곧 다가올 것이기에 준비를 잘하면 대박이지만 준비를 잘 못하면 쪽박이 된다”면서 “통일 이후 북한에 돌아가 일할 사역자를 미리 양성해야 하며 자유를 찾아 넘어온 3만 4천여명의 탈북민을 돕는 것이야 말로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며 통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한국정부가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정하고 북한인권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을 위해 달라스를 방문한 임현수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강연을 계기로 자문위원들이 탈북민을 돕는 일에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임현수 목사에게 통일선교 기금을 전달했다.

통일강연회에 앞서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캐나다 영사관에 근무할 당시 임목사님은 북한 감옥에서 고초를 겪고 계셨는데 오늘 뵙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환영했다.

이날 통일강연에는 도광헌 출장소장을 비롯해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과 지역단체장, 오클라호마 배정순 분회장 및 자문위원, 킬린 이범인 분회장 및 자문위원, 알칸사 정나오미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한편, 2024년을 인권개선의 해로 정한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은 4월 14일(일) 오후 2시 오클라호마를 방문해 ‘통일 토크 콘서트 및 통일강연회’ 와 ‘북한인권개선 6차 순회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제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회장(사진왼쪽)이 임현수 목사에게 통일선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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