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 “오는 3월, 보다 강력한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

미주민주참여포럼 2023 신년 포럼 ... 문정인 교수 강연 "한반도 평화, 시민사회가 주역이 되어야"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제공

연방의회에서 대표적 친한파로 분류되는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이 118기 미연방의회 회기에서 “보다 강력한 한반도 평화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셔먼의원은 지난 3일(금) 미주민주참여포럼(대표 최광철, 이하 KAPAC)이 개최한 2023 신년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과 공화당을 아우르는 초당적 내용을 보완한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발의, 통과시킬 의지를 보였다.

셔먼의원이 한반도 평화법안을 재차 발의할 것을 밝힌 이날 문정인 연세대학교 특임교수도 평화강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한반도와 주변의 정세를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눠 설명하며 남북한 전쟁위기와 긴장 해소를 위해서라도 전쟁의 구조적 원인을 제거하고 영구적인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

문교수는 “역지사지가 평화의 기본”이라며 “평화는 지피지기를 넘는 역지사지의 지혜가 필요하며, 역지사지의 헤아림을 통해 공감할때 평화 공존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봤다.

문정인 교수는 “평화는 이 시대의 상식과 순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시민사회가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KAPAC이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미주지역에서 펼쳐온 다양한 활동이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한국과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의 태도로 보아 현재와 한반도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KAPAC의 유권자 평화 운동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북한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상상과 칭찬이 평화”라며 “좋은 행동에 시의적절한 보상은 북한의 행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켄 블리차드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논리가 북한에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