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가 돌아왔다’ … 1년 6개월만에 재개장

브로드웨이 극장들 올해 연말까지 30여편의 작품 공연

 

사진 / AP (The Minskoff Theatre, home of the musical “The Lion King,” appears on May 24, 2021 in New York. Theaters for “The Lion King,” “Hamilton” and “Wicked” all set to reopen on Tuesday. (Photo by Evan Agostini/Invision/AP, File)Evan Agostini/Invision/AP)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단 1회의 공연도 올리지 못했던 브로드웨이가 14일(화) 다시 문을 열었다.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을 지나온 브로드웨이에 대해 AP는”브로드웨이의 재개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상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브로드웨이가 돌아왔다’는 대형 간판이 들어섰고 ‘라이언 킹’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의상을 입고 거리행진을 진행, ‘무사귀환’을 알렸다.

1년 6개월 만에 재개장한 브로드웨이 첫날 무대에 오른 공연은 브로드웨이 장기공연인 ‘시카고’, ‘해밀턴’, ‘라이언 킹’ 등이다. 오랜 시간 브로드웨이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일찌감치 티켓팅을 완료하면서 객석을 가득 매웠다.

뮤지컬의 성지인 브로드웨이에서 ‘해밀턴’을 포함 유명 작품을 직관하기 위해 미 전역에서 관객이 몰리면서 공연티켓 가격은 3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그마저도 티켓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

브로드웨이 대형 극장은 ‘팬텀오브오페라’, ‘물랑 루즈’ 등 올해 연말까지 최소 30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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