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안간다”며 우버차량 훔쳐 직접 운전한 여성 체포

우버 운전자 휴대폰 버리고 지갑까지 훔쳐 체포, 구금

 

우버차량이 속도를 내지 않는다며 차량을 훔쳐 직접 운전한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10일(일) 우버 운전자는 새벽 12시 30분 경 여성 손님을 태우고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 방면으로 운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뉴샤 애프가미라는 이름의 여성승객(Neusha Alexandra Afkami, 27세)은 운전자가 빨리 가지 않는다며 불평하기 시작했다.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해 화를 내더니 우버 운전자의 휴대폰을 차창 밖으로 던졌다. 우버 운전자는 휴대폰을 회수하기 위해 차를 세웠고 뉴샤 애프가미는 우버 차량을 직접 운전해 공항으로 향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

경찰은 우버 운전자의 “도로 한복판에 버려둔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은 후 공항 터미널 앞에 버려진 해당차량을 반견했다.

경찰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우버 차량을 훔쳐 타고 공항에 도착한 뒤에도 운전자의 지갑을 훔쳐 약 130달러에 달하는 물품도 구매했다.

뉴샤 애프가미는 차량 무단 사용혐의로 기소됐으며 1만 6,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트래비스 카운티 감옥에 구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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