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
텍사스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샌안토니오 북부 코말 카운티 보안관실(CCSO)은 30일(월) 페이스북을 통해 “15세 남학생이 총격 사건 이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을 당한 교사는 샌안토니오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불버디 지역 힐 컨트리 컬리지 프렙 고등학교(Hill Country College Preparatory High School(3615 Mustang Vista)에서 이날 오전 발생했다. 학교는 오전 8시30분께 비상 봉쇄(락다운)에 들어갔으며, 오전 11시40분 기준 일부 통제 조치가 유지됐다. 학생들은 인근 중학교로 이동해 학부모와 재회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보안관실은 “현재 상황은 통제됐으며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며 “현장에 더 이상 활동 중인 총격범은 없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학교 내에 계속 머물고 있다.
줄리 와일리 교장은 학부모 서한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은 안전한 구역에 있으며 위협은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재학생 학부모 사라 발데즈는 “학교가 봉쇄됐다는 알림을 받고 자녀에게 바로 연락했다”며 “이런 일이 현실이 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제시 로페즈는 “자녀를 다시 학교에 보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자폐를 가진 아이의 경우 두려움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해당 학교는 2020년 8월 설립된 선택형 고등학교로, 코말 독립교육구에 속해 있다. 9~1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 · 직업 · 군 진로 준비 교육과 STEAM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텍사스 대학교 및 지역 대학과 협력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경찰은 총격 동기와 사건 경위를 포함한 전반적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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