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세종학당 ‘방문예술가’ 직위 개설

임성배 교수 “한글과 한국문화 소개 위한 새로운 시도”

 

미국 세인트메리 대학교와  한국의 동서대학교가 공동운영하는 샌안토니오 세종학당(학당장 임성배 교수)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방문 예술가(Visiting Artist)’ 라는 새로운 직위를 개설해 정기적인 강연과 공연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소개한다는 것으로 그동안 미주지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강사진에는 팟캐스트계를 평정한 썬킴 (역사개그맨, 역사 스토리 텔러), 노컷뉴스를 개발한 대한민국 방송대상 수상자 민경중 (전 CBS 보도국장, 방통위 사무총장), 그룹 크라이젠 출신의 김브라이언 (K-pop과 CCM 가수), 10대에 카네기홀에 데뷔공연을 한 이보연 (국제적 바이올리니스트),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대금 연주자 최성호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도단원) 등이 합류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면, 비대면의 형식으로 품격높은 강연과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세인트메리 대학교에서 오는 8월 말에 열리게 될 첫 강연에는 그룹 크라이젠 출신으로 CCM 가수인 브라이언 킴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임성배 교수는 “방문 예술가라는 직위는 미국인들에게는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인동포사회에는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방문예술가’ 직위 임명을 수락하고 모든 강연을 무료로 진행하기로 결정해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어 “귀한 분들은 모시는 만큼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지역사회에 한국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공공외교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