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한인회, 성공적인 세대교체 이뤄 … ‘차세대가 주축이 된 젊은 한인회’

"선대 회장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정통성 기반위에 차세대의 참신함과 추진력으로 한인사회 발전 돕겠다"

 

사진/ 제30대 샌안토니오 한인회 회장단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현)가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며 샌안토니오 한인사회에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토)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300여명의 한인들이 모인 ‘한미문화의 밤’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차세대가 주축이 된 한인회 세대교체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선대 회장들의 유지와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차세대의 추진력과 참신함을 더해 샌안토니오 한인사회와 함께 할 것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인회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에는 전임회장들의 지원과 지지가 기반이 됐다. 한미문화의밤을 축하하기 위한 전임회장단들은 김현 회장 체제의 젊은 한인회를 응원하며 샌안토니오의 발전을 위한 조력을 약속했다.

샌안토니오의 한미문화의 밤이 특별한 이유는 샌안토니오시와 광주광역시와의 오랜 인연도 큰 몫을 차지한다. 40여년을 이어온 자매도시이자 우정의 도시답게 샌안토니오의 론 니렌버그 시장은 영상축사에서 “광주와 40년의 우정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내며 “우리는 한국과 관계를 지속하면서 한국 문화를 샌안토니오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하며 한인사회가 샌안토니오의 중요한 자산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광주광역시의 강기정 시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들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샌안토니오와 광주의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지난 40년동안 우정의 싹을 티워왔다”면서 “전임 김도수 회장과 신임 김 현 회장 및 샌안토니오 한인가족들이 거리를 가깝게 좁힐 수 있도록 해 줬다”며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는 “한미문화의 밤을 성대하게 준비한 한인회와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하며 “임기 마무리에 송년회를 겸하는 오늘 이자리에 참석하게 되서 뜻깊다. 지난 4년 동안 샌안토니오 한인회를 잘 이끌어주신 김도수 회장님께 감사인사를 전한다. 젊은 차세대 한인회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샌안토니오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문화의 밤에는 샌안토니오 지역 주요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대형마켓 H-E-B의 조디 홀 부사장과 태양광 회사인 OCI의 찰스 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신임 김 현 회장은 이날 양재헌 전 한인회장을 포함해 하상언, 김희철, 김도수 등 전임회장들과 신정수 한국식품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앞으로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했다.

김현 신임회장(사진 가운데)이 김도수 전임회장(사진왼쪽)과 김희철 전회장(사진 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현 신임회장이 한국식픔 신정수 대표(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30대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하상언 전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30대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양재헌 전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OCI 찰스 김 대표
HEB 부사장 조디 홀(Jody Hall)
주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의 영상축사
샌안토니오 론 니렌버그 시장의 영상축사
샌안토니오 한인회 김 현 회장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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