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여성 두명 ‘묻지마’ 흉기 피습

 

사진 / CBS 뉴스 캡쳐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에서 85세와 60세의 아시안 여성 두명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화) 피해 여성은 두명은 50대 남성으로 부터 흉기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85세 피해여성은 추이 퐁 엥(Chui Fong Eng)씨로 50여년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았으며 흉기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피해여성의 손자인 드류 엥씨의 증언에 따르면 그와 그의 할머니는 식료품 쇼핑을 하고 난 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사건이 발생했다. 두번째 피해여성 역시 버스 정류장에서 흉기 공격을 당한 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군용칼로 보이는 흉기를 사용했고 피해자 두명다 심하게 부당당했다. 목격자인 제니 샤오씨는 “범인이 피해자에게 다가간뒤 갑자기 흉기를 찔렀고 대낮에 아주 자연스럽게 유유히 걸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이번 사건과 같은 잔인한 공격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경찰당국은 인종혐오 범죄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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