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기 함유 애완견 간식, DFW 공항에서 적발 … “전량폐기”

관세국경보호청 “애완견 간식, 해외 판매처에서 구매하지 말라”

 

사진출처 / CBS dfw

달라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반입이 금지된 애완견 간식이 발견돼 전량 폐기됐다. 미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의 농산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14일(수) 적발된 반입금지 애완견 간식의 브랜드는 남성용 스웨터에 감춰진 채로 반입되다 적발됐다.

홍콩에서 들어온 애완견 간식은 총 93개로 ‘닭고기맛 막대사탕’으로 익히지 않은 생고기가 포함되어 있어 동물질병유입 위험으로 인해 미국 반입이 금지된 품목이다. 

관세국경보호청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나 뉴캐슬병, 구제역, 돼지열병과 같은 외국동물 질병이 미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공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관세국경보호청의 달라스지국은 “소비자들이 일부 국제상품과 제품이 생물학적 위험때문에 반입금지 물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의심스러운 항공 소포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거친 후 (위험요소가 인지될 경우)적법한 절차에 따라 폐기 조치 된다”고 밝혔다.

관세국경보호청은 “인터넷을 통해 애완동물 간식을 구매하는 경우 판매처가 해외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해외에서 들여오는 제품에 대해 안전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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